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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 results for '조계사'

"퍼포먼스도 못하게 하는 더러운 세상"

2010/01/31 19:04
1월 29일자 미디어스의 헤드라인 20자평입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35

왜 이런 20자평이 나왔을까요? 그건 바로 정원이의 사찰 때문입니다.
민간사찰은 사찰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야 제맛인지,
안국동의 사찰 조계사에서 진행 예정이던 진알시(진실을 알리는 시민 모임)의 행사를
취소하게 만드는 사찰 행동을 저질러 버렸네요.


그래서 조사해봤습니다. 다음에서 최신 기사를 검색해보니, 한 페이지에 나온 기사 10 개 중 6개가 이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조계사 사찰을 방문했다는 뉴스도 있고,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간섭했다, 시민단체 수신료 퍼포먼스 취소 압력을 넣었다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위에 간략히 이미지 캡쳐된 기사들의 출처를 링크로 모아봅니다.

"국정원, 조계사에 전화...시민들 기부행사 취소"(경향신문)
"국정원 직원, 조계사 찾아간 까닭은"(경향신문)
"[사설]국정원이 불우이웃돕기 행사까지 간섭하나"(경향신문)
"국정원 직원, 직접 조계사 방문"(미디어오늘)
"조계종, 국정원 직원 조계사 출입금지 조치"(오마이뉴스)
"'MB맨' 국정원장의 MB 향한 헌신?"(한겨레)
"수신료거부 행사 방해한 KBS, 공영방송 자세 아니다" (미디어스)
"조계사, 국정원 직원 출입금지"(뉴시스)
"조계사 "행사장소 대여 국정원이 왜 압력 넣나"(더데일리)

기사들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진알시 등 시민모임이 주가 되어 조계사 앞에서 불우이웃돕기 위한 라면 쌓기 및
KBS수신료 거부를 위한 TV쌓기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국정원 직원이 전화 및 방문으로 조계사 측에 압력을 행사했고
조계사 측에서 시민모임이 조계사 경내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한 사항을 번복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종단 차원에서는 우려를 표하며 국정원의 자제를 요청했고,
해당 직원이 조계사 경내에 출입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하네요.

정원이는 KBS수신료 거부를 위한 퍼포먼스도 참기 힘들었나 봅니다.
예술 감각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a
(그런데 이런 소식도 조중동은 기사로 다루지도 않네요. 왜 그런지 참 궁금합니다.^^a)

정원이는 사찰을 좋아해서, 조계사로 갔나봅니다.
간김에 템플스테이라도 하며 수양도 하고 불우이웃돕기 행사도 참여하고
퍼포먼스도 보며 예술적 소양을 높였으면 좋았으련만,
KBS말고 다른 채널도 보며 세상을 공부했으면 좋았으련만,

정원이는 그저 사찰만 좋아하나봅니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조계사는 갈 수 없다고 하니,
정원이가 그저 안쓰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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